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산본2단지 부녀회에 속하면서였습니다. 어디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중학생이었던 아이들에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데 열심인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몸소 실천하는 교육을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죠.

Q. 자원봉사 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전해주세요.

자원봉사 활동하면서 늘 기쁨이 넘쳐요. 사실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올 4월에는 심장 부정맥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에도 수술 후 입원해 있을 때에도 어르신들 식사가 걱정이 되더군요. 그때 알았어요. 나에게 자원봉사란 ‘인생의 기쁨과 행복’이라는 것을요.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저는 12년째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오전에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포장봉사와 점심때엔 경로식당에서 설거지봉사, 배식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로 인해 곤란할 때, 속상할 때, 힘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일들인데 봉사자인 저에게 짜증내시거나 오해하실 때 많이 곤란하죠. 하지만 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이상하게 다 잊습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다 잊고 자석처럼 복지관에 봉사활동 하러 오게 되더라구요.

Q. 향후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적어주세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과 장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마음으로 계속 봉사활동하고 싶어요.

또한 이번 여름에 복지관에서 제안 받은 것처럼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면서의 기쁨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제 삶을 나눠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