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 찾아 쓸고 닦고 ‘러브하우스’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흥석) 1004지역사회봉사단 소속 그린나래봉사단(단장 장일균) 은 지난 8월 10일 합천군 가야면 재가장애인 세대를 방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 합천군 청소년봉사단체 히트(H.I.T)와 함께 이루어졌다.

그린나래봉사단(이하 봉사단) 15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안 밖 쓰레기 치우기, 도배 및 장판교체, 부엌 청소, 싱크대교체, 전등교체 및 전기배선정리, 천정보수작업, 방충망 교체 등의 활동을 하였다.

재가장애인 홍모씨의 경우 알코올 의존, 기분(정동)장애로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로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의식주 전반이 부실한 상태였다. 하지만 봉사단이 깔끔히 정리 정돈한 집 안 밖을 보고 집주인 홍모씨는 연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모씨는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기쁘다. 이런 도움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유지 관리를 잘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린나래봉사단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뜻을 모은 사회복지 종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소속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충당하며, 2010년부터 월 1회 주거보수 위주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차후에도 격월로 재가장애인을 방문하여 부족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조정 및 연계 할 계획이다.

관련보도자료 : 메트로신문 (무가지) 2013.9.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