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선율에 어깨춤이 들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원영) 베이비부머봉사단으로 위촉된 ‘수원앵콜색소폰동호회(단장 임건택)’는 지난 10월 19일(토) 도내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색소폰 공연 연주를 펼쳤다.

정기연주회에서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요양원은 평소와 달리 떠들썩한 분위기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가 펼쳤다. 어르신들은 연신 흥겨운 리듬을 타고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진 2부에는 어르신들과 봉사단이 함께 노래자랑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색소폰 공연 봉사자들이 나란히 서서 합주를 선보였다. 특히 색소폰 동호회원들은 추억의 명곡(7080)을 색소폰 특유의 선율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봉사단은 색소폰 연주를 통한 음악봉사로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2009년 창단되어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주1회 지속적인 공연봉사활동을 해왔다. 봉사단은 테너색소폰, 앨토색소폰, 일렉기타로 구성된 동아리로서 경력 3년 이상 악기연주자의 전문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봉사단은 작은 음악회나 거리예술 등 각종 문화 행사에서 뜨거운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10월 5-6일 제1회 경기도나눔대축제에서는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등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공연봉사로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수원앵콜색소폰동호회 임건택 단장은 “50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삶을 즐겁게 하고 젊게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더욱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자원봉사활동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한편, 베이비부머봉사단으로 50~60대 은퇴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기적 및 지속적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지역 간 통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봉사단이다.

전문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베이비부머봉사단 문의는 1600-1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보도자료 : 메트로신문(무가지) 2013.10.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