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대구시 중구 관내에 있는 민(民), 관(官), 군(軍), 경(警) 관련 모든 봉사단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번기에는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해외동포에게도 관심을 가져 민족통일협의회(대구시 중구) 사무국장을 맡아 중국 장춘 시에 한국어 연수학원을 세우고 1천여 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데도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푸드 마켓' 사업지원단(대구시 중구) 단장을 맡아 저소득층과 노약자 돕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전해주세요.

"남편 얘기를 해 미안하지만 남편이 참 고마워요! 남을 돕기 위해 매일 집을 나서도 언제나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남편은 노약자들의 딱한 사정을 잘 아는 분이고 제가 천성적으로 남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니까 가정에 좀 소홀함이 있어도 저를 위해 지원해 줍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매일 뛰어다녀야 하고 여기저기 볼 일이 많아 교통비와 잡비 등에 부담을 느낄 때도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봉사는 타고난 사명인 것을!'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저소득 계층을 위한 행복한 중구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순준 봉사자님은 푸드마켓을 이용하시는 지역주민을 위해 물품도 정리하고 유통기한도 확인하며 물품 추천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푸드마켓에 다양한 물품을 위해 후원자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우선 대상자들을 만나면서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식이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으로 인하여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술을 드시고 오신 분이 행패를 부리실 때는 제가 여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도 힘들어서 그러시겠지 하며 이해하고 무작정 피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겨내야겠죠?

Q. 향후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적어주세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봉사를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하고 싶고, 자원봉사 대학을 통해 배운 청소년 상담을 활용해서 청소년 상담 봉사도 이어가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을 키워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