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오랜 시간 조금씩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 왔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8년 12월10일 공사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메트로 봉사단이 창단되어 전사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부터입니다. 처음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은 자발적인 마음 이라기보다는 회사의 사회공원 활동에 따른 필요에 의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적어주세요
A. “봉사를 통한 사랑을 나눔이 곧 행복” 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과 행복으로 전해짐으로써 나 또한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내가 받은 사랑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A. 내가 즐겨 찾는 곳은 군포시 장애인보호 작업장 과 사당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장애인보호 작업장 에서는 직업재활 도움의 나눔 실천으로 자동차 부품 조립, 연필포장, 수첩 접기, 고무 작업 등 을 했으며, 사당노인 종합복지관 에서는 배식, 설거지, 청소 등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식당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A.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이 드는 일입니다. 오래전 늘 봉사하는 곳으로부터 5명 정도의 봉사자를 모집해 줄 수 있느냐고 연락이 왔을 때, 흔쾌히 알겠다고 말하며 응했습니다. 그런데 봉사 당일에 가서는 2명 만 올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많이 당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봉사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데 그 당시 나는 다쳐서 목발을 짚고 있었습니다. 내가 모집했으니 복지관 차량 앞에서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미안 했던지 저 또한 함께 갔던 일이 지금도 많이 기억납니다. 목발집고 봉사활동 갔던 일은 힘은 들었지만 봉사활동 하면서 정말로 잊혀 지지 않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Q. 향후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적어주세요
A. 세상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으나 지금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우선 꾸준히 하고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 서울메트로 에서 추진하는 많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언
A. 팔순이 넘으신 어르신 봉사자 분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안 해본 일이 없다. 안 해본 일이 있다면 봉사활동이다. 팔순이 넘어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쁨과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 좀 더 일찍, 좀 더 젊었을 때 봉사활동 을 할 걸 ... ” 이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나눔에 있는 것을 느끼면서 젊었을 때 주저하지 말고 누구나가 봉사활동을 하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