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장소 :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 봉사횟수 및 시간 : 한달동안 20회 57시간


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학교 졸업 후 나와 같은 장애인들은 어떻게 지낼지가 궁금했습니다. 외롭고 상처받은 모습들을 하고 있을 거라 상상했지만, 처음 그분들을 본 순간 그런 생각이 무너졌습니다. 일반인보다도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탁구도 하시고 장기도 두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평장애인복지관에서 이분들과 같이 활동한다면 저도 밝은 모습을 가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자원봉사 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전해주세요.
A. 저도 장애인이다보니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 계신 이용인분들의 마음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이해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도와드리고 봉사해드린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지만, 사실 제가 그분들에게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대가가 없는 자원봉사라지만 더 많은 사랑을 줄수록 더 많은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A. 복지관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분들이나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은 힘들지만 그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또 잘 먹고 간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기운이 솟는것같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A. 복지관 식당 봉사는 여름에는 무척이나 더운 일입니다. 쉴새없이 밥을 지어야하고 국을 끓여야하기 때문에 늘 뜨거운 열기와 가까이 지내기 때문입니다. 선풍기를 틀고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도 덥고 힘든 건 변하지 않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Q. 향후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적어주세요.
A. 저도 장애인이라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들다고 쉰다면 많은 분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시간에 불편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닿는 데까지 제게 시간이 주어진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언
A. 자원봉사자들은 대가를 바라고 활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누가 알아주기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격려해주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힘을 내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훌륭한 표상제도나 격려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