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장소 :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인천광역시 중구 푸드마켓
○ 봉사횟수 및 시간 : 한달동안 20회 140시간

 

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내가 어렵고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복지관에 사랑방을 이용하고 있다가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쌈지’ 라는 노인일자리로 카페근무하게 됐습니다.
   오시는 어르신들게 차한잔, 커피 한 잔 드리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쁜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서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돕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적어주세요.
A.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이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남을 바라보기보다 내가 살아온 것을 바라보며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 가족들도 이렇게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니 남일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내일처럼, 내가족처럼 생각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A.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후원처를 개발해서 물품을 후원받아 오시면, 저는 그 물품들을 검수해서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믿고
   신뢰하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유통기한이나 포장상태를 확인해서 이용이 불가능한 것을 1차로 제거하고
   진열되어 있는것들도 수시로 점검해 진열도 바르고 매장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매일매일 수시로 체크하고 정돈하고 있습니다.
   나로 인해서 이용자들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A. 매번 사회복지사들과 저희들이 힘들여서 노력하고 준비하는데 가끔 불평이나 불만을 제기하시면서 심지어 욕을 하시는 이용자들이
   올 때가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니까 참고 인내하는데 그런 소리를 듣게 될 때마다 너무 힘들고 마음이 상합니다.
   그리고 일부 다른 사람들의 솔선수범하지 못하는 태도들이 참 속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 조차도 조금씩 이해하고 인내하면서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자원봉사 활동계획을 적어주세요.
A. 이제는 가족같은 직원들이 있고 누구보다도 익숙하게 내가 스스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푸드마켓에서 최소 10년은
    아니, 내 힘이 닿는 한은 계속해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