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원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우연한 계기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장애(지체4급)가 있지만, 저보다 더 장애가 심한 장애인분들을 만나다보니 시간을 내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장애인분들의 희망 도우미로써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느낌)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저보다 더 심한 중증의 장애를 가지고 계신 장애인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두렵고 어렵기만 했지만, 일단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내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도움을 받는 것보다 더욱더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 현재 활동 중인 봉사활동 내용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현재 복지관 식당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식사를 원활이 할 수 있도록 배식보조 및 식사보조를 하고 있고, 지적장애인들의 활동 및 프로그램 보조역할 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복지관 식당에서 배식을 하면서 저보다 중증의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배식보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마다 아픔을 갖고 계신 분들이기에 작은 것에도 서운함을 많이 느끼십니다. 배식때마다 치르는 작은 전쟁이 가끔은 안타깝지만, 이보다 더 행복한 식사시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현재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과 친분도 많이 쌓이고, 나름 정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루라도 빠지거나 늦는 날에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으시냐며 전화로 걱정해주시는 분들 때문이라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언제까지라도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Q. 우리나라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한마디
봉사활동은 생각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