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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보람
자신의 존재 가치와 긍지를 확인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얻게 되는
하나의 영역이 자원봉사활동입니다.
홈봉사신청이달의 자원봉사자
2015년 8월 - 양을조 봉사자
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남편의 직장 때문에 한 곳에 정착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감천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터를 잡고 오랜 세월을 살 수 있었고 삶의 여유가 생기니 여가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지요. 처음에는 가사봉사단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체에 먼저 들게 되었어요. 사람들과 요양원에서 어르신들 목욕을 시켜드리고 겨울에는 김장도 담그고 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를 가질 수 있었지요. 그러다가 사하구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신청을 하였고 그때부터 사하구복지관에서도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자원봉사 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전해주세요.
A. 무엇보다 식사를 맛있게 드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보면 내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식사를 받아 가시면서 또는 다 드시고 돌아가시면서 “고맙다”,“맛있게 잘 먹었다”하는 인사를 받을 때면 가장 보람을 느끼지요. 내 작은 노력이 나이 드신 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A. 사하구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만드는 자원봉사를 해왔어요. 복지관 경로식당에 하루에 백 여 명이 오니 오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 그래서 영양사 오는 시간에 같이 와서 아침부터 일을 도와주지요. 아침 8시 반 복지관에 와서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를 하고, 배식 후에는 식당 청소까지 하고 같이 봉사하는 사람들이랑 커피 한 잔 하고 집에 가요.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A. 즐겁게 일하던 터라 일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힘이 들 때는 내 몸이 아플 때 밖에 없어요. 허리가 안 좋아서 자주 통증을 느끼는데 이 때문에 봉사를 못 오게 될 때는 참 미안한 마음이 들지요.
Q. 향후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적어주세요.
A. 사하구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원봉사는 ‘내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운동을 갔다가 그리고 바로 복지관으로 출근하다시피 해요. 이제는 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을 정도예요.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이렇게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매일이 행복합니다. 몸 상태가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자원봉사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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